폴더블폰을 산 뒤 기본 설정 그대로 쓰고 있다면, 사실 넓은 화면의 절반도 못 쓰고 있는 겁니다. 저도 폴드8을 받고 며칠은 그냥 썼는데, Home Up 앱 하나 깔고 설정 몇 가지 바꿨더니 같은 기기가 완전히 다른 물건이 됐습니다. 특히 앱 폴더 팝업 설정은, 왜 이게 기본값이 아닌지 아직도 의아할 정도입니다. Home Up으로 화면 배열부터 바꾸다폴더블폰을 처음 쓰는 분들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넓은 화면에 앱을 듬성듬성 배치하고, 폴더 하나 열자고 전체 화면 전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제가 딱 그랬습니다.그 답답함을 해결해 준 게 삼성의 공식 커스터마이징 앱 'Home Up'이었습니다. Home Up이란 기본 런처 설정보다 훨씬 세밀하게 홈 화면 구성을 조정할 수 있도록 삼성이 공식 ..
사전예약 물량이 순식간에 동나는 폰이 요즘 얼마나 됩니까. 갤럭시 Z 폴드8은 출시 직후부터 품절 사태가 이어졌고, 저도 취소 물량을 겨우 낚아채서 라벤더 색상을 손에 넣었습니다. 박스를 뜯는 순간부터 뭔가 이전 폴드와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감각을 그대로 옮겨 적어 보겠습니다. 디자인 — "아재폰" 편견을 직접 깨보니 순간폴드 시리즈를 매장에서 처음 만져봤던 게 폴드 7 출시 때였습니다. 그때는 솔직히 두툼하고 투박한 인상이 강해서, '이건 나한테는 아직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내려놨습니다. 그런데 폴드 8 박스를 받아 든 순간, 그 판단을 바로 뒤집었습니다.박스 자체가 달랐습니다. 태블릿 악세서리 박스처럼 납작하고 가벼웠고, 박스 안에서 꺼낸 본체를 손에 쥐었을 때도 무게 체감이 확연히 ..
솔직히 저는 사전예약이 이렇게 치열할 거라고는 몰랐습니다. 28일 0시에 삼성닷컴에 접속했는데 로그인도 되어 있고 카드도 등록해뒀는데 화면이 계속 밀렸거든요.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사전예약은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8월 7일입니다. 직접 눌러보면서 파악한 혜택 구조와 제 선택 기준을 정리해봤습니다. 더블 스토리지, 생각보다 계산이 단순했습니다저는 원래 폴드8 256GB 자급제 모델로 넣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결제창 바로 앞에서 멈칫했어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항목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더블 스토리지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 가격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할인 혜택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256G..
솔직히 말하면, 저는 처음에 폴드8 울트라가 당연히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울트라'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있잖아요. 그런데 일렉트로마트에서 두 기기를 나란히 놓고 직접 써보고 나서 그 생각이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폴드8과 폴드8 울트라, 수치로 보면 울트라가 앞서는 항목이 분명히 있지만, 실사용 만족도는 오히려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디스플레이 반사율, 수치로 따져봤습니다두 기기를 처음 펼쳤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내부 디스플레이의 질감이었습니다. 이전 폴드 7 쓰면서 내부 화면 반사가 생각보다 심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아예 반사율 수치를 직접 측정해 봤습니다.반사율(Reflectance)이란 화면에 입사하는 빛 중에서 반사되어 눈으로 돌아오는 빛의 비율을 ..
아이폰만 10년 가까이 쓰다가 처음으로 갤럭시 폴더블 폰을 진지하게 들여다봤습니다. 정식 출시일(7월 22일)을 앞두고 유출된 정보들을 하나씩 훑어봤는데, 생각보다 라인업 구성이 꽤 달라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플립8, 폴드8, 폴드8 울트라 세 가지 모델 각각의 특징을 정리하고, 제가 어떤 기준으로 고민했는지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라인업이 세 개로 늘었다 — 폴드 8 울트라의 등장원래 삼성 폴더블 라인업은 플립과 폴드 두 축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폴드 8 울트라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총 세 모델 체제가 됐습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울트라가 폴더블에도 오는구나" 싶었는데, 막상 스펙을 들여다보니 단순한 상위 라인업이 아니라 방향 자체가 조금 다른 기기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칩셋을 보면..